1943년 서울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후, MIT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고1972년 귀국하여 한국과학원 부교수로 재직했다. 1982년부터 미국 Stanford 및 MIT에서 공학설계 및 산업정책을 가르치기도 했으며, 이후 20년간 대우중공업 기술본부장, 대우엔지니어링 부사장, 대우국민차 사장을 역임하고 1991년부터 대우전자 사장 및 회장을 맡아 탱크주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. 1998년 김대중 정부의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우체국 혁신과 초고속 인터넷망 확산에 기여했다. 2006년 KAIST 경영대학원장,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장, 2013년 S&T중공업 회장 등을 역임했다. 대한민국 과학기술상(1989) 및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(1993)을 받았으며, MIT 한국총동문회장 (1981-1983)을 역임했다, 서양화가인 부인 신수희 화백과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.